[스타데일리뉴스]과도한 얼굴지방이식시술, 오히려 얼굴 망친다 2016-10-10 hit.2,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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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동안' 열풍으로 외모를 가꾸는데 적극적인 여성들이 늘고 있다. 한 오픈마켓에서 실시한 통계에 따르면, 집에서 직접 관리하는 헬스∙뷰티 홈케어 제품 판매가 전년 대비 최대 11배 이상 증가했다. 자가관리에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이들은 의료 시술을 택하기도 한다.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10월 찬바람이 불면서 보톡스, 필러, 지방이식 등의 다양한 의료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에는 자기지방을 채취한 후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해 얼굴 윤곽과 균형을 잡아주는 지방이식시술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하지만 지방이식 후 부작용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주의사항에 대해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시술 과정에서 원하는 효과를 위한 적정량, 디자인 및 주입 부위, 또는 개인의 위생관리에 따라서도 멍이나 붓기는 물론 염증이나 피부괴사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레이첼성형외과 유승원 원장은 "지방이식은 보통 허벅지나 엉덩이 등 지방이 축적된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해 진행하는데, 너무 많은 지방을 무리하게 이식할 경우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드물기는 하지만 이식한 부위 염증, 피부괴사, 결절, 낭종 등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원장은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움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마지방이식의 경우 경계감 없이 이마 전체에 넓고 고르게 지방이 이식돼야 하는데, 간단해 보여도 고난이도의 시술이다"고 강조했다. 시술을 받은 후에도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이식한 부위를 문지르지 않아야 하며,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얼음찜질이 필요하다. 또한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 음주, 흡연, 수면부족, 스트레스, 영양소 불균형 등 평소 생활습관에서도 동안 관리를 위한 외적 요인을 살필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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